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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탓하며 방치 흔한 50대 탈모, 치료법은?.. "모발 생장 환경 만들어야"
50대 남성에게 탈모는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여겨지기 쉽다. 이에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이마 라인이 넓어져도 단순히 나이 탓으로 돌리며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50대의 탈모는 정수리가 비고 앞머리 m자 탈모가 복합적으로 진행되는 양상을 띠는만큼, 늦었다고 체념하기보다는 정밀한 의학적 개입을 시작해야 할 시점이다. 단순히 빠지는 머리를 막는 것을 넘어, 모발이 다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밑바탕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원용 원장(고산성모의원)은 "탈모 치료는 원인을 차단하는 '방어'를 넘어, 모발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원료 공급'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원장에게 50대 탈모 환자들이 활력을 되찾기 위한 현실적인 치료 전략에 대해 들었다.
탈모 치료에 자주 사용되는 약물인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무엇이 다른가요?
두 성분 모두 탈모를 유발하는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억제하는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입니다. 피나스테리드는 주로 2형 효소를 차단해 정수리 탈모에 효과적이며, 두타스테리드는 1형과 2형 효소를 모두 차단해 앞머리 m자 탈모와 정수리 모두에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50대 남성의 경우 탈모 진행 양상과 전립선 건강 상태를 고려해 전문의와 상의 후 자신에게 적절한 성분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최근 '먹는 미녹시딜'이 주목받고 있는데, 기존 탈모 약과 병용해도 괜찮을까요?
그렇습니다.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가 탈모의 원인을 차단하는 '방어' 역할이라면, 저용량 경구 미녹시딜은 모낭 혈류를 개선해 성장을 돕는 '공격' 역할을 합니다. 먹는 미녹시딜은 전신 혈류를 통해 작용하기 때문에 바르는 약의 번거로움이 없고 효과가 균일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 약물을 병용하면 모발의 굵기와 밀도를 동시에 개선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약 복용 초기에 머리가 더 빠지는 '쉐딩 현상'은 얼마나 지속되나요?
경구 미녹시딜 복용 초기 1~2개월 동안에는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더 빠지는 '쉐딩(shedding)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퇴행기 모발이 밀려나고 그 자리에 더 튼튼한 새 모발이 올라오는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으로, 보통 쉐딩 2~4주 이내에 멈춥니다. 이러한 현상은 오히려 치료가 잘 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이므로, 사전에 이를 숙지해 모발이 전보다 더 빠진다는 불안감 때문에 복용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케라틴 복합제'가 약물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던데, 무엇인가요?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 l-시스틴, 약용효모가 배합된 영양 공급원을 말합니다. 치료제가 탈모의 원인을 조절한다면, 케라틴 복합제는 모발이 자라나는 데 필요한 '원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이 영양 성분들은 모발뿐만 아니라 50대에 접어들며 쉽게 갈라지고 얇아지는 손발톱 건강까지 함께 개선해주는 부수적인 효과가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병원에서 주요 약물치료와 병행할 수 있는 보조적 치료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메조테라피와 prp 주사가 대표적입니다. 이는 모근에 직접 영양을 주입해 세포 재생을 돕는 방식입니다. 또한 저출력 레이저 치료(lllt)를 병행하면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경구 약물의 흡수율을 높이고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50대 탈모 환자들이 유념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50대 탈모는 환자의 탈모 양상과 진행 상태에 맞는 정밀한 약물 선택과 꾸준한 영양 공급이 관건입니다. 쉐딩 현상을 치료의 과정으로 이해하고, 전문 치료제와 케라틴 복합제를 적절히 병행하면 손발톱 끝부터 모발까지 건강한 중년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꾸준한 관리가 효과적인 치료의 시작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