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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막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 수칙 5... "이안류, 해파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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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시원한 물가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되면서 강, 바다, 워터파크 등으로 떠나는 물놀이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익수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익수 사고는 주로 여름철(36.9%)에 집중되며, 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4명 중 1명이 사망할 만큼 치명률이 높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익수 사고 사망률이 51.7%에 달해 절반 이상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나타나, 더욱 철저한 안전 관리가 요구된다.

익수 사고는 기본적인 수칙만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미국 저지쇼어대학교(jsumc) 응급의학과 전문의 에릭 코스탄조(eric costanzo) 박사는 건강 전문 매체 '헬스데이(healthday)'를 통해 "올여름 가족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안전 수칙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변과 수영장은 각각 다른 유형의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으므로, 환경에 맞는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예측 불가능한 바다, '이안류∙해파리' 주의 필요
해수욕장에서 주의해야 할 것 중 하나는 '이안류'다. 이는 해안가로 들어온 파도가 갑자기 바다 쪽으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현상으로, 유속이 좁고 빨라 아무리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라도 쉽게 빠져나오기 힘들다.

이안류에 휩쓸렸을 경우에는 절대 반대 방향으로 헤엄치지 말고, 해안선과 평행하게 옆으로 빠져나오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또한 코스탄조 박사는 "수영은 반드시 구조 요원이 상주하는 지정 해변에서 해야 하며, 물놀이 전에는 안내 표지판과 경고 문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들은 항상 팔이 닿는 거리에서 보호자가 직접 지켜봐야 한다.

해파리 쏘임도 해변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사고 중 하나다. 쏘였을 경우에는 바닷물로 해당 부위를 씻고, 피부에 촉수가 남아 있다면 핀셋이나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제거해야 한다. 통증이 오래가거나 전신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수영장에서도 방심은 금물… "아이들은 늘 곁에"
수영장은 상대적으로 안전해 보일 수 있지만, 어린이에게는 여전히 사고 위험이 큰 공간이다. 코스탄조 박사는 "단 1분이라도 어린이를 수영장에 홀로 남겨두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며, 다음과 같은 5가지 안전 수칙을 강조했다.

1. 아이들과 수영할 때는 항상 가까이에서 지켜봐야 한다.
 - 설령 수영을 잘하는 아이라 하더라도 보호자의 눈을 벗어난 순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2. 수영장 배수구 덮개가 제대로 설치됐는지 확인하고, 머리카락이나 옷이 끼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수심이 얕은 곳에서는 절대로 다이빙하지 말아야 한다.
 - 자칫 머리를 다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4. 휴대전화는 가까운 곳에 두고, 응급 상황에 대비해 심폐소생술(cpr)을 미리 익혀두는 것이 좋다.

5. 미끄러지기 쉬운 물가에서는 뛰거나 장난치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알코올은 절대 금물… 자외선 노출과 탈수도 주의해야
해변이든 수영장이든, 음주는 반드시 삼가야 한다. 술은 판단력, 균형감각, 반응속도를 떨어뜨려 익수나 낙상 같은 사고 위험을 크게 높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주 상태에서 수영하거나 보트를 타는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자외선 차단 역시 소홀히 해선 안 된다. spf 30 이상의 차단제를 선택해 2시간마다 꼼꼼히 덧바르는 것이 좋다. 여기에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더 좋다. 아울러 물놀이 중이더라도 햇볕 아래 장시간 노출되면 쉽게 탈수되거나 열사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일정 간격으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여 탈수를 예방해야 한다.

날씨 변화에도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코스탄조 박사는 "여름철 날씨는 순식간에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천둥소리가 들리거나 번개가 보일 경우 바로 물 밖으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속에서는 사고 발생 시 대처가 어렵기 때문에 기상 이상 조짐이 보이면 즉시 물놀이를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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