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배경
서브이미지

진료시간안내

  • 월화목금 08:30 ~ 18:30
  • 수요일 08:30 ~ 13:00
  • 토요일 08:30 ~ 14:00
  • 점심시간 13:00 ~ 14:00

일요일/공휴일 휴진

031-966-0333


건강칼럼

홈으로_ 커뮤니티_ 건강칼럼

제목

당뇨발 치료 잘 받아도 재발하는 경우 많아…이유는?

image

오랜 기간에 걸쳐 질병을 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그 질병이 재발하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당뇨발은 다른 질병에 비해서도 재발 확률이 매우 높은 질병에 해당한다. 당뇨발의 재발률이 높은 이유는 무엇인지, 재발 가능성을 줄이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당뇨발 수술 방법 다양한데…치료 후에도 재발 가능해
당뇨발을 치료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상처가 오래 지속되더라도 절단 범위를 최소화하면서 최대한 많은 발 부위를 보존하는 치료 방법이 있는가 하면, 일정 부분 발의 유지를 포기하고 아직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측되는 상부에서 절단을 결정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각각의 치료 형태에 따라 조금씩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자칫 재발을 불러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당뇨발 치료 후에도 재발하는 이유 5가지

1. 감염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은 경우
눈으로 관찰했을 때는 당뇨발 감염이 어느 정도 호전되어 보이지만, 몸속에 남아 있는 감염이 다시 악화되는 경우가 흔한 편이다. 특히 골수염과 같은 심부 감염은 임상적으로 호전되고 완치된 것처럼 보여도, 발 깊은 곳에 숨어서 당뇨발 감염을 재발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례 때문에, 상처를 수시로 추적 관찰하면서 악화되는 부분이 없는지 주의 깊게 치료를 이어가야 한다.

2. 수술 봉합 부위의 혈종 감염, 건인대 감염 등의 악화
상처 속 감염이 일부 남아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바로 보행을 하다가 다시 감염이 진행되고 악화되기도 한다. 특히 봉합한 상처 내부에 혈종 등이 남아 있는 경우, 수술 후 일주일 내에 감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봉합 수술 등을 받은 후 수술 부위에 발적이나 통증, 부종 등이 관찰된다면 수술 후 감염을 의심하고 즉시 병원으로 가서 발을 확인해 봐야 한다.

3. 수술 부위(핀 고정 부위) 관리 부족
당뇨발 수술을 시행한 부위에는 핀으로 고정을 하게 되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노출되면 걸을 때마다 고정된 핀이 움직이거나 눌리며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수술 부위의 고정핀 등이 외부로 관찰되는 상황이라면 상처 치료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가급적 병원에서 세심한 관리를 받아야 한다.

4. 다른 부위에서 새로운 감염 발생
한번 당뇨발 궤양이나 당뇨발 괴사 등이 발생했던 환자는 완치 후에도 또다시 당뇨발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2-3배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 당뇨발 자체가 당뇨병의 합병증인 만큼, 완벽하게 당뇨병과 그 합병증이 관리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당뇨발이 다시 찾아올 수 있는 것이다. 즉, 당뇨발의 재발과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예방을 위한 여러 노력을 시행해야 한다. 또한 발에 생긴 상처가 아무리 작더라도, 당뇨발센터를 찾아 문제가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5. 혈액순환 부전 등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당뇨발 궤양이나 감염을 열심히 치료했음에도 상처가 치유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괴사가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혈액순환 부전을 동반한 당뇨발에서 흔하게 관찰되는 악화의 징후이다. 상처에 혈액이 충분하게 공급되지 않아서 상처 회복이 더딘 것인데, 이 탓에 퇴원 후에도 상처가 충분히 호전되지 못하고 오히려 더욱 깊어지고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가지 치료들을 병행해야 하는데, 치료 기간이 매우 길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치료를 시도해야 한다.

재발 잦은 당뇨발, 빨리 발견해 병원 치료받아야
이렇게 당뇨발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상처 부위의 궤양의 감염이 악화되기도 쉽고, 다른 발 부위에도 궤양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별한 이상이 없는 환자라면 외래 추적 관찰을 하면서 정기적으로 발 상태를 확인하면 되지만, 조금이라도 발에 이상이 다시 관찰된다면 그 즉시 치료했던 당뇨발센터를 방문해서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당뇨발 재발은 언제든지, 누구에게든지 발생할 수 있다. 그런 만큼 당뇨발 재발을 빨리 발견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응급 치료 시스템이 있는 당뇨발센터를 방문해 적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발에 이상을 느낀 상태에서 외래 예약을 수 주 후에 잡아 두고 치료하려다 보면, 돌이킬 수 없는 상태까지 발 감염이 진행될 수 있다. 그런 만큼, 당뇨병 환자가 발에 이상을 느낀다면 즉시 당뇨발센터가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전사진보기
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
다음사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