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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지방? 콜레스테롤?...우리 몸에 존재하는 지방들

우리 몸속 혈액 안에는 중성지방, 인지질, 콜레스테롤 같은 여러 지방이 함유돼 있다. 각 지질의 역할과 기능은 무엇일까.



콜레스테롤이 쌓여 좁아진 혈관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중성지방글리세롤 1분자와 지방산 3분자가 결합한 형태다. 글리세롤에 결합한 지방산의 종류에 따라, 중성지방의 물리적 성질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진다. 글리세롤에 이중결합이 없는 포화지방산이 결합한 경우에는 돼지고기나 소고기의 비곗살처럼 상온에서 고체인 지방(fat) 형태가 된다. 몸속 혈액 안에 고체 형태의 지방이 있으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기에 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반대로, 글리세롤에 이중결합이 있는 불포화지방산이 결합한 경우에는 상온에서 액체(oil)인 형태로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이처럼 식용되는 기름 대부분은 중성지방으로, 식사를 통해서 섭취한 지방의 95%를 중성지방이 차지한다. 중성지방은 1g당 9kcal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효율적인 에너지원이다. 그러나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남은 중성지방은 피부와 내장에 내장지방 형태로 축적되기에 비만해지기 쉽다.섭취 지방의 나머지 5%는 인지질과 콜레스테롤 등이다. 이중 인지질은 콜레스테롤과 함께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다.콜레스테롤세포막의 구성 요소이며, 담즙산과 비타민 d,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원료가 되는 지질이다. 대부분의 체내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지고, 일부만 음식을 통해 공급받는다.콜레스테롤은 물에 녹지 않기에 혈액에 섞여 운반되려면, 물과 친화력이 있는 단백질과 결합한 형태가 돼야 한다. 이렇게 지질과 단백질이 결합한 형태를 '지단백'이라 한다. 지단백 중심부에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있고, 그 주위를 인지질과 단백질이 둘러싸고 있다.지단백은 비중에 따라 vldl(초저밀도 지단백질)?idl(중간밀도 지단백질)?ldl(저밀도 지단백질)?hdl(고밀도 지단백질)로 분류된다. 엄밀히 말해, 우리가 흔히 말하는 ldl과 hdl은 콜레스테롤이 아닌 지단백인 것.ldl콜레스테롤을 전신조직으로 운반하는 지단백이다. 그러나 혈액 중에 ldl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갈 곳이 없어진 ldl은 혈관에 축적되기 시작한다. ldl 안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은 혈관벽으로 들어가 동맥경화를 유발한다. 이 때문에 ldl을 해로운 것으로 여긴다.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10% 증가하면 관상동맥 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20% 증가한다. 여기서 관상동맥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데, 이 동맥이 콜레스테롤 등으로 인해 좁아지고 막히는 병을 관상동맥 질환이라 한다.관상동맥 질환으로 인해 심장이 필요한 만큼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면 심장 근육에 대사산물이 쌓이고 저산소증에 빠지게 돼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특별한 증상 없이 급사하는 경우도 많다.hdl조직에 있는 여분의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간으로 다시 되돌려 보내는 지단백이다. 즉, 조직이나 혈관에 축적된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회수함으로써 동맥경화를 방지한다. hdl이 유익한 것으로 여겨지는 이유다.'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만, 흡연, 운동 부족 등으로 낮아지면 관상동맥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반대로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심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평균적으로 이 수치가 4mg/dl 증가할 때 관상동맥 질환 발생 위험이 10%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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