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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감귤류 섭취, 대사질환 위험 낮춰… "혈당·혈관 기능 개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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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류에 포함된 성분이 혈당과 혈관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 연구팀은 과체중 또는 복부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감귤류 플라보노이드가 대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식후 혈당 상승 속도가 줄고 혈관 기능이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감귤류가 단순히 비타민을 공급하는 과일을 넘어, 세포 수준에서 대사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무작위 교차시험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감귤류 플라보노이드(헤스페리딘·나린게닌 등)를 섭취하는 기간과 섭취하지 않는 기간을 번갈아 경험했고, 연구팀은 두 조건을 비교하며 혈액 검사를 통해 혈당 반응, 혈관 내피 기능, 염증 수치,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측정했다.

그 결과 감귤류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한 그룹은 식후 혈당 상승 속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졌고, 혈관이 자극에 반응해 확장하는 능력(내피 기능)도 유의하게 개선됐다. 염증 지표(crp 등)와 산화스트레스 수치가 감소하는 변화도 확인됐다. 특히 복부비만 위험군에서는 이러한 개선 효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나,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에게 감귤류가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구진은 감귤류 플라보노이드가 혈당 조절과 혈관 기능 회복이라는 두 가지 기전에 동시에 작용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는 대사증후군, 제2형 당뇨병,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주요 요인으로 평가되며, 연구팀은 감귤류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사 건강 관리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연구진은 감귤류 플라보노이드의 대사 개선 효과를 설명하며 "감귤류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작용뿐 아니라 혈관 기능과 혈당 반응을 동시에 조절하는 특성을 가진다"며 "특히 복부비만 위험군에서 나타난 개선 효과는 감귤류 섭취가 대사질환 예방 전략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dietary citrus flavonoids improve cardiometabolic health: a randomized controlled crossover trial, 감귤류 플라보노이드의 대사 건강 개선 효과)는 2025년 11월 국제 학술지 '분자 영양·식품 연구(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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