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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치실을 사용해야 하는 7가지 이유… "치아 손상 막고, 임산부 건강 지켜"
양치는 치아 건강뿐 아니라 전신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습관이다. 그러나 양치질만으로는 치아와 잇몸을 완벽하게 지킬 수 없다. 특히 치아 사이에는 칫솔모가 닿지 않아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남기 쉬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때 훌륭한 도우미가 바로 '치실'이다. 치실을 매일 사용하는 습관은 충치와 잇몸 질환을 예방하고 심혈관 건강까지 지켜주는 중요한 생활 습관이다. 관련해 미국 치주학회(american academy of periodontology)에서도 잇몸이 붓거나 붉어지고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이 잦을 경우 올바른 치실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매일 치실을 사용할 때 우리 몸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① 각종 질환 예방, 건강 관리에 효과적
치주 질환은 심장 질환, 당뇨병, 호흡기 질환과 연관될 수 있다. 구강 내 염증과 세균이 혈류로 들어가 전신에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치실을 사용하면 구강 세균 번식을 줄여 이러한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또한 구강 세균은 잇몸 상처 등을 통해 혈류로 퍼질 수 있다. 심한 경우 세균이 뇌에 침투해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킬 위험도 있는데, 치실 사용이 이러한 전신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② 임산부 구강 질환 예방, 태아 건강에 도움
치실 사용은 특히 임산부에게 중요하다. 치과 전문의 로버트 브레넌(robert brennan)은 건강 매체 헬스 다이제스트(health digest)를 통해 '임신 중인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로 잇몸이 민감해지고 염증이 생기기 쉽다'고 조언했다. 이때 구강 질환은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매일 치실을 사용하면 치주 질환을 예방해 태아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③ 치아 뿌리 손상 예방, 충치 위험 감소
충치는 치아 표면의 손상된 부위로, 한 번 발생하면 되돌릴 수 없다. 치실은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와 박테리아를 제거해 충치 발생을 예방한다. 하루 두 번 양치질과 함께 치실을 병행하면 치아 뿌리까지 손상되는 심각한 충치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④ 플라그 제거, 치석 생성 억제
치태(플라그)는 치아 표면에 형성되는 끈적한 박테리아 막으로, 그대로 두면 딱딱한 치석으로 굳는다. 치실을 매일 사용하면 치아 사이 손이 닿지 않는 곳의 플라그까지 제거해 치석 생성을 예방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치아와 잇몸을 지키는 핵심 습관이다.
이와 관련해 치과 전문의 알프레드 d. 와이엇 주니어(alfred d. wyatt jr.)는 '치태를 제거하지 않으면 통증, 부기 출혈 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뼈(치조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올바른 치실 습관을 강조했다.
⑤ 잇몸 건강 강화, 치주 질환 예방
꾸준히 치실질을 하면 잇몸 염증이 줄고 점차 튼튼해져 건강한 잇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치실 사용 초기에 잇몸에서 피가 날 수 있지만, 이는 오히려 염증이 있다는 신호로 치실질이 필요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치주 질환이 진행되면 잇몸 뼈(치조골)가 손상돼 치아가 흔들리고 결국 빠질 수 있다. 치실은 치주 질환의 진행을 막아 치아 상실 위험을 줄인다. 실제로 매일 치실을 사용하는 사람은 치아를 더 오래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치실은 치아 사이 세균을 줄여 잇몸 퇴축을 예방하고, 신경이 노출되는 불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⑥ 치주염 예방
치주염은 치아 주변 조직을 손상시키는 심각한 질환이다. 방치하면 치아 상실로 이어질 뿐 아니라,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매일 치실을 하면 치주염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⑦ 강력한 세정, 구취 제거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이 분해되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한다. 치실은 입속 깊은 곳까지 세정해 구취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플라그와 치석 생성을 막아 치아를 하얗고 깨끗하게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