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배경
서브이미지

진료시간안내

  • 월화목금 08:30 ~ 18:30
  • 수요일 08:30 ~ 13:00
  • 토요일 08:30 ~ 14:00
  • 점심시간 13:00 ~ 14:00

일요일/공휴일 휴진

031-966-0333


건강칼럼

홈으로_ 커뮤니티_ 건강칼럼

제목

오십견 vs 회전근개파열, 어깨 통증의 진짜 원인은?

image

팔이 올라가지 않거나, 밤에 통증이 심해 잠에서 깬 경험이 있다면 '오십견'이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어깨를 움직이기 어려워지고 일상적인 동작조차 불편해지는 경험은 많은 사람들이 중년 이후 겪게 되는 흔한 문제 중 하나다. 그런데 이렇게 어깨가 아픈 경우, 단순히 오십견으로만 생각하고 넘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회전근개파열'이라는 다른 질환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두 질환은 원인과 회복 방식이 다르고 무엇보다 치료 방향이 달라 정확한 구분이 꼭 필요하다.

오십견, 굳어버린 어깨 관절의 움직임
오십견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라는 질환으로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이 염증으로 인해 두꺼워지고 달라붙으면서 운동 범위가 제한되는 상태다. 주로 50대 전후에서 많이 발생하며, 특별한 외상이 없더라도 점차 어깨가 굳고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오십견은 혼자 옷을 입지 못하거나, 팔을 뒤로 돌리는 동작이 힘들어지는 등 '움직임의 제한'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초기에는 통증이 더 두드러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움직이지 못하는 불편함이 중심이 된다.

회전근개파열, 어깨 힘줄이 찢어진 상태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네 개의 근육과 힘줄 중 일부가 손상되거나 찢어져 생기는 질환이다. 외상이나 반복적인 어깨 사용,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며, 팔을 들어 올릴 때 날카롭고 깊은 통증이 특징이다. 특히 팔을 들다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특정 각도에서 유독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회전근개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밤에 잠을 설치는 경우도 흔하다.

증상은 비슷하지만, 치료 방향은 다르다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은 모두 어깨 통증과 움직임의 불편을 동반하지만, 원인과 치료 방식은 다르다. 오십견은 관절 주변 조직이 굳어 어깨가 잘 움직이지 않게 되는 상태로, 통증을 조절하면서 관절의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가 중요하다.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힘줄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손상 부위의 염증을 완화하고 약해진 근육 기능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두 질환 모두 도수 치료, 주사 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가 적용되며, 통증의 양상이나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비슷해 보이는 어깨 통증이라도 정확한 진찰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다.



     
이전사진보기
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
다음사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