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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가 위암 위험 높인다… '이만큼' 먹으면 사망 위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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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 코호트 기반 연구, 성인 4,869명 대상 육류 섭취량과 사망률 분석

남성 위장관암 사망률 최대 2.6배 증가

흰살육도 과다 섭취 시 건강 위험 요인 될 수 있어

이탈리아 남부의 micol 및 nutrihep 코호트에 참여한 성인 4,86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닭고기 섭취량이 많을수록 전체 사망률과 위장관암(gc, gastrointestinal cancers)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300g 이상 닭고기를 섭취한 사람은 100g 미만 섭취한 사람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약 27% 높았으며, 위장관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2.27배에 달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이 위험이 2.6배까지 증가해 더 두드러진 경향을 보였다.

닭고기는 일반적으로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흰살육'으로 분류되어 건강한 육류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이번 대규모 코호트 분석 결과,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사망률과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식습관과 건강 상태를 추적 관찰했으며, 육류 섭취량은 epic 설문지를 통해 조사되었다. 이후 총육류, 붉은 육류, 닭고기 섭취량을 각각 주간 섭취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누어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주당 닭고기 섭취량이 300g을 초과한 사람은 100g 미만으로 섭취한 사람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약 27% 높았다. 위장관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이보다 더 크게 나타나,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위장관암 사망 위험이 약 2.6배까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닭고기 섭취가 단순히 무해하거나 건강에 긍정적이라는 통념에 반하는 것으로, 특히 장기적 섭취량과 조리 방법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해당 논문의 제1저자인 카테리나 본피글리오는 "주당 300g을 초과하는 닭고기 섭취는 전체 사망과 위장관암 사망 위험 모두에서 유의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닭고기와 같은 흰살육이 건강에 무조건 긍정적이라고 여겨지는 인식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닭고기의 장기적인 건강 영향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특히 가공된 닭고기 섭취가 미치는 영향을 더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절제된 섭취가 바람직하며, 생선 등 다른 단백질 공급원과의 균형도 중요하다. 또한 고온에서 장시간 조리하는 방식은 피하고, 보다 건강한 조리법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번 연구 결과(does poultry consumption increase the risk of mortality for gastrointestinal cancers? a preliminary competing risk analysis, 가금류 섭취가 위장관암 사망 위험을 높이는가? 예비 경쟁위험 분석)는 지난 17일 영양 및 건강 분야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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