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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뒤꿈치 각질, 방치하면 '당뇨발'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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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에는 발이 갈라지고 굳은살이 더 잘 생긴다. 특히 당뇨가 있는 환자의 발은 보습 작용이 잘되지 않아 발이 건조해지며 더 쉽게 갈라진다. 심지어 뒤꿈치가 갈라지면서 감염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건조한 시기에 발뒤꿈치를 잘 살피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당뇨 환자들은 발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제를 지속적으로 발라 피부가 갈라지거나 상처가 생기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특히 발을 씻고 난 후나 샤워 후 피부에 습기가 남아있을 때 물기를 적당히 제거하고 바로 보습제를 발라주어야 발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오랜 시간 보습 작용을 유지할 수 있다.

보습제를 꼼꼼히 바르면서, 동시에 항상 양말과 슬리퍼 등을 착용하여 발을 보호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맨발로 다니면 보습제를 발라로 금세 건조해지기 쉽다. 따라서, 보습제를 바른 후에는 가급적이면 바로 양말을 신는 것을 추천한다.

발이 건조해 갈라지기 시작한다면 당뇨발센터 등 발을 전문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곳에서 발의 심한 각질과 그로 인한 피부 갈라짐을 적절하게 관리받는 것이 좋다. 필요하다면 치료도 진행해야 한다. 발의 갈라진 부위 주위로 피가 난다거나 이전에 없던 통증이 느껴진다면 피부 갈라짐으로 인한 상처 주위에 감염이 유발되는 증상일 수 있으므로 즉시 당뇨발센터를 방문해서 약물치료와 소독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발뒤꿈치의 건조함으로 인해 갈라짐이 발생하고 상처가 생겨 주위에 괴사가 진행된다면 하루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는 매우 위험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발뒤꿈치의 괴사가 진행되는 것은 발 뒤쪽의 혈액순환을 담당하는 혈관의 협착과도 이어질 수 있다. 더 나아가 상태가 악화되어 심부로 괴사가 진행되면서 발을 구하기 힘든 상태로 진행될 위험도 있다. 따라서, 발뒤꿈치의 갈라짐이 심하고, 괴사가 의심된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길 권한다.

당뇨발 환자는 발뒤꿈치의 건조함과 피부 갈라짐 등을 매우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잘 관리해야 당뇨발 진행을 예방하고 막을 수 있음을 명심하자.

글 = 박정민 원장(혜민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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