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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환’ 있으면, 폐암 진단 늦어져
영국 서섹스 의과대학(university of sussex) 연구팀은 폐암 진단 과정에서 만성 호흡기 질환과 같은 동반 질환이 진단 시기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1990~2019년에 폐암 진단을 받은 1만 1,870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14개의 동반 질환을 ‘경쟁 수요 조건’ 10개와 ‘대체 설명 조건’ 4개로 분류했다. 연구 결과, ‘대체 설명 조건’에 해당하는 동반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진단 간격이 평균적으로 31일에서 74일 더 길었다. 특히,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을 가진 환자들의 경우 진단이 59일 더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쟁 요구 조건’에 해당하는 동반 질환들은 폐암 진단 시점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만성 호흡기 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이들 질환이 폐암 증상을 가리는 역할을 할 수 있어 진단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연구 결과가 임상 지침에 반영되어야 하며, 특히 만성 호흡기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폐암 진단 시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