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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먹으면 살 빠진다...진짜야?

고추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고추는 쓰임새가 다양한 식품이다. 풋고추는 생으로 먹고 붉은 고추는 말려서 가루를 내거나 장으로 담가 먹는다. 고추는 활용도가 높을 뿐 아니라 각종 영양소도 풍부해 건강에도 이롭다. 특히 비타민 a와 비타민 a의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꽈리고추 100g당 비타민 a는 129re, 베타카로틴은 772㎍이 들어있다. 비타민 a는 붉은 고추에 더 많이 들어있는데, 고춧가루 100g에는 비타민 a가 3,440re, 베타카로틴은 20,640㎍이 함유됐다. 비타민 a는 눈과 입, 위장, 호흡기관의 점막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이로써 각종 미생물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면역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우리 몸 안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은 암과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천연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비타민 a는 지용성이라 수용성 비타민보다 열에 강한 편이어서 고추에 신선한 기름을 첨가해 조리거나 볶아서 먹으면 좋다. 고추는 비타민 b1과 비타민 c 함량도 높은 편이다. 고춧가루 100g에는 0.4mg의 비타민 b1이 들어있고, 풋고추 100g에는 170mg의 비타민 c가 들어있다. 고추에 함유된 비타민 b군은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소화와 흡수를 도와 신진대사를 증진시키고, 뇌와 신경계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게 하며 피로 해소도 돕는다. 고추에 든 비타민 c 함량은 사과의 20배, 귤의 2∼3배 정도다. 여기에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capsaicin)이 비타민 c의 산화를 막아 조리 과정에서 손실되는 비타민 c의 양이 다른 채소보다 적다.캡사이신은 알칼로이드의 일종인데, 이 성분 덕에 고추를 먹으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몸이 따뜻해진다. 캡사이신이 혈액으로 들어오면 감각 신경을 흥분시키고, 교감신경 활동을 활발하게 해 노르아드레날린(노르에피네프린)을 분비시킨다. 이를 통해 갈색 지방 조직이 활성화 돼 몸에서 열이 나는 것이다. 비만을 일으키는 백색 지방과는 다르게, 갈색 지방이 활성화되면 지방과 혈당이 소비되면서 열을 내고 칼로리 소비를 촉진한다. 고추를 먹으면 에너지가 활발히 소비됨으로써 체중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다.또, 고추를 섭취하면 위액 분비가 촉진돼 식욕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한다. 아울러 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성장을 직접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적당히 먹어야 나타나는 효능이다. 하루에 풋고추 3개 정도만 먹으면 하루 비타민 섭취 권장량을 충족할 만큼 충분하다. 매운맛을 참으면서까지 고추를 많이 먹으면 캡사이신 성분이 위와 장을 자극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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